고대 구로병원-구로구 치매지원센터, 

치매 청정지역 구로구 만들어 나간다! 

고대 구로병원 위탁운영, 구로구 치매지원센터 개소

구로구 치매지원센터(센터장 정인과)가 9월 17일(목) 고척동 센터 내에서 개소식을 갖고, 구로지역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치매지원센터장에는 고대 구로병원 정신과 정인과 교수가 임명됐다. 

구로구 치매지원센터는 상담실과 검진실, 재활프로그램실, 처치실, 음악·미술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간호사 5명, 임상심리사 1명, 작업치료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13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센터의 운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맡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정신과 정인과, 이문수 교수 등 치매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 진료 경험을 전문가를 바탕으로 치매·기억장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치매지원센터는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예방·등록·관리 ▲저소득 치매환자를 위한 검진·지원 ▲돌봄서비스 ▲지역조사 ▲음악·작업 치료실 운영 등을 맡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로지역 치매감소와 예방 및 치매 환자 보호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개소식에는 양대웅 구로구청장, 홍춘표 구로구의회의장, 변관수 구로병원장, 정인과 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변관수 구로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로구 치매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힘쓰신 양대웅 구로구청장, 정인과 센터장 이하 여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까지도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어, 치매는 이제 우리사회가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었다. 이번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