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의학개론

주수호 의협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김철중 조선일보기자 등 직접 강연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강의로 학생들 호응 높아

 고대 의과대학(학장 나흥식)이 다방면의 전문가들로부터 다채로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7일(수), 고대 의과대학 4강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이 ‘의사협회, 의료계현황’을 주제로 2시간 가량 강의가 있었다. 그 전 주인 4월 30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성상철 원장의 ‘3차 의료 소개’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의료계의 주요 인사들이 고대 의과대학에서 강연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의예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개론’ 수업 때문이다. 성상철 서울대병원장과 주수호 의협회장뿐만 아니라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보건복지부 이중규 사무관 등도 계속해서 의학개론 수업을 위한 강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연자를 통해 각 전문분야에 대한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수업에 학생들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의학개론을 수강하는 의예과 2학년 한 학생은 “주제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해주시니, 훨씬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내용을 알 수 있어서 강의가 훨씬 재밌다. 이런 강의를 통해 의학 전반에 대해 총괄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