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 SK 나이츠, 효기에게 희망 전달 

치료비‧게임기 등 500만원 지원

 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과 프로농구팀 SK 나이츠는 1월 19일(월) 신경외과 권택현 교수와 SK나이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에 박효기(9, 남) 환아에게 500만원 상당의 치료비와 게임기 등을 전달했다.

 박효기 환아는 골격계통에 양성 발육장애가 나타나는 섬유성 골이형성증으로 우측 눈 부위의 뼈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돌출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제거 수술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시신경을 눌러 실명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돌출된 뼈를 절단한 후 갈비뼈를 삽입하는 수술을 시행해야하나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박효기 어린이는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학교생활에 적극적이며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

 치료비를 전달받은 효기 어머니는 “가정형편 때문에 효기가 어떤 상태인지 정밀검사를 받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치료비와 게임기를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소중한 새해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