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명품 인재’ 채용 새 바람분다

    BLS 전문교육과정 개설, HOF-day 격의 없는 시간갖기도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의 인사시스템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신입직원 채용시 1차 서류 심사후 2차 면접으로 채용하던 것을 1차 서류 심사후 면접을 강화하여 1, 2차 두 차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제껏 부총장은 면접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부터 직접 2차 면접심사에 참여, 신입사원을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고 의료원을 위해 충성을 다할 ‘명품 인재’를 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변화의 이면에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오동주 의무부총장이 의료원발전을 위해 서면과 E-mail을 통해 무려 900여 명의 교직원으로부터 신입 사원채용, 인사 이동과 인사 고과평가, 승진 시험, 복지및 육아문제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 개선 및 보완해 가는 일련의 과정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신입직원 채용시 좋은 인재를 뽑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들 신입 직원이 병원의 특수성을 감안, 전문성 배양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의료원은 신입 직원 프로그램개발에 앞서 일찌감치 신입 인턴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BLS(Basic Life Support)Provider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신입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BLS Provider 교육과정을 신입직원 교육에 넣어 생명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피부로 느끼는 귀중한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25일 저녁 병원 인근 호프집에서 이번에 채용한 신입직원들과 HOF-day를 마련,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부총장은 “의료원의 비전을 설명하고 다양한 직종, 직원간의 신뢰와 존중,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이 넘치는 새로운 직장문화를 꽃피워 달라”고 당부 하는 한편, 톡톡 튀는 아이디어 넘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