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 개소 
호스피스환자 호텔급 전용병동 및 치료공간 구축 
호스피스 전문가의 암환자 정기 교육 및 치료프로그램 운영 
암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 병행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이 호스피스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완화의료센터를 개소했다.

3월 21일 오후 1시 40분 고려대 구로병원은 완화의료센터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소한 완화의료센터(소장 최윤선, 가정의학과)는 본관 8층에 호텔급으로 꾸며진 13병상의 호스피스 전용병동과 임종실, 진료실, 교육상담실, 특수목욕실,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앞으로 호스피스 전문가의 치료와 함께 암환자 정기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암센터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된다. 

특히, 임종실인 무지개실은 가족들과 함께 환자가 아름답고 품의있게 생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집처럼 편안하게 꾸며놓았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호스피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美 하버드의대 완화의료센터 크라우커(krakauer) 교수의 ‘미국 연명치료의 윤리적인 원리와 실제’ 등 총 5개의 연제발표와 함께 호스피스 치료와 윤리적 문제,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최윤선 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분들이 고통을 덜어드리고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시설인프라는 물론 효율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의료진, 의료사회사업사, 성직자, 자원봉사자와 함께 호스피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말기암환자 지원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 및 관련 연구를 시행하고, 교육 및 수련을 통한 전문가의 양성과 사회봉사 실천하는 등 국내 호스피스 전문화를 선도해왔다.

<문의 : 고려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 02)2626-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