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보다 좋은 서비스로 말기 암환자 편안한 생활 도와 

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9월 29일(월)부터 10월 1일(수)까지 오후 1시부터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2008년도 제 16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3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백오십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스피스 환자의 신체, 정신, 통증, 영양 관리와 웃음, 음악, 미술치료,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를 비롯해 사별가족관리 등 호스피스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김진희 사회복지사의 사회로 진행된 첫째 날 교육은 변관수 병원장과 김준석 호스피스후원회 회장을 비롯해 내외빈 축하인사와 원내 교직원 등이 참석해 네 시간 여 동안 이루어졌으며, 변관수 병원장의 축하인사와 함께 호스피스후원회 및 완화의료센터에 대한 소개가 있은 후 호스피스 활동 및 암환자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준석 호스피스후원회 회장은 “자원봉사활동은 호스피스의 꽃이다. 이번 봉사자 교육이 호스피스의 정신을 이해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자의 역할과 소임을 숙지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선 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말기 암환자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사별가족까지 돌봐야 하므로 그 중요성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