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호스피스 지원기관 3년 연속 선정

21일 완화의료센터 개소 및 기념심포지움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 호스피스회(회장 최윤선)가 3년 연속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08년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로병원 호스피스회는 정부로부터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과 함께 호스피스 활동에 필요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와 같은 전문인력 인건비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교육 및 홍보, 기능보강비, 의약품 지원 등을 지원받게 되며, 호스피스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암환자의 보장성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인력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말기암 환자에게 통증관리, 정서적, 영적지지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간병 등으로 가중되는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호스피스 서비스 표준화 마련과 이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호스피스 사업기관과 가정에 있는 저소득 암환자 연계사업 등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로병원 호스피스회는 그동안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등 각 분야별로 자체 개발한 전문화 교육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 매년 150~200여명의 자원봉사자 발굴과 함께 지역사회에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발적인 봉사 참여 기회 제공, 자원봉사자들의 열의와 사별가족에 대한 관리 강화, 의료진의 24시간 전화상담, 퇴원 및 재가 환자에 대한 전문 의료진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본관 8층에 호스피스 전문병동과 휴게실 등 전문 입원치료가 가능한 완화의료센터 개소 및 기념 심포지움을 통해 호스피스 서비스의 전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정은 보건복지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기관 평가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및 구두발표, 2차 현지방문평가, 3차 최종평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호스피스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의료기관 중 고대 구로병원을 비롯해 총 30개 기관만이 선정됐다.

<문의 : 고려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 02)2626-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