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눈빛천사 정상임양에게 희망기금 전달

고려대 구로병원과 한국아이닷컴은 1월 24일 뇌병변, 척추측만증으로 14년간 고통받고 있는 정상임(15)양에게 희망기금을 전달했다.

질환으로 인해 14년간 누워서 생활해왔던 정양은 돌이 지나 뇌병변에 의한 장애 1급 판정을 받았고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한채 성장하면서 척추측만증이 심해져 허리와 등은 이미 100도 이상 비틀어져 이제는 누워있는 것조차 힘들다. 더욱 심각한 것은 휘어진 척추 때문에 뱃속 장기가 눌려 하루빨리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이런 정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한국일보를 통해 소개되자 전국 각지에서 ‘정양을 돕자’며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모금된 금액 500여만원을 비롯해 병원의 추가 지원금을 합해 총 1천여만원으로 정양은 오는 30일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에게 수술받을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한국아이닷컴, 한국일보와 함께 4년동안 성금모금과 치료비 감면들을 통해 난치병 환우를 돕기 위해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