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봉사자는 구로병원에서 호스피스 활동을 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다. 정신지체 장애 인들을 위해 요리강습도 하고, 독거노인들에게 급식을 배급할 수 있도록 음식을 만들거나 전화통화로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다양한 자원봉사로 도 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이렇 게 다년간 쌓인 노하우 덕분인지 환자들을 대하는 솜씨 가 매우 능수능란하다.

늘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이인숙 봉 사자는 환자들에게 특별히 해줄 위로의 말이 없어 늘 가 슴이 아프다고 한다. 얼굴을 익힐만하면 헤어지지만, 그 래도 환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 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 새롭게 시작한 것이‘웃음치료 사’다. 구로병원의 지원을 받아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취 득해 얼마 전부터 웃음치료 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인 숙 봉사자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여생을 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웃음치료를 시작했는데, 교 육을 받으면서 얼굴에 늘 미소를 띠고 즐겁게 지내게 되 어 본인이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다며 활짝 웃음 지었다.

이인숙 봉사자는“호스피스 자원봉사는 정말 좋습니 다. 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구로병원에서 하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 니다. 교육 내용이 유익할 뿐만 아니라 흥미롭기 때문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참가하시기를 권합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 스 봉사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