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제 1회 심혈관 학생 심포지움’ 개최

교수진 및 의대생 등 연자 15명 나서 동맥경화증에 대한 최신지견 등 교류 나눠

 고대의대(학장 나흥식)가 11월 22일 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의사, 의대생, 간호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심혈관 학생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고대의대 나흥식 학장의 축사와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동맥경화 경과의 메커니즘’, ‘동맥경화 환자에서의 문제점’, ‘동맥혈관질병의 임상적 접근’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 됐다. 

 연자로는 김범석(본과3), 양지현(본과3), 조재영(본과4), 허지만(본과2), 홍도란(본과3)등 의대생 10명과 박윤규(생화학교실), 홍순준, 안철민, 곽재진(이상 심혈관센터)교수 등 의료진 5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각각 연제를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움을 기획한 임도선 교수는 “동맥경화와 관련된 기초적인 병리생리로부터 진단 및 치료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고대의대 학생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예비 의학자들의 꿈과 비전을 바라보면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보를 교환하고 이들이 직접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흥식 학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연자로 나선 모든 학생이 무더운 여름 내내 이 심포지움을 준비했는데, 이 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의학을 단순히 과학적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질환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물론, 각각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파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소장을 역임한 노영무(현, 세종병원 세종의학연구소장)고대의대 명예교수는 “의대학생을 중심으로 연제가 발표되어 부족한 부분이 간혹 발견되긴 했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역력하다. 심장혈관학과 관련해서는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임상경험이 중요한 만큼 예비의학자로써 그 꿈을 열심히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