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리학교실 이준석 교수, 대한화학회 젊은유기화학자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약리학교실 이준석교수가 지난 8월 24일에서 26일간 속초 델피노리조트에서 열린 2022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하계워크샵에서 ‘젊은 유기화학자상’을 수상했다.

대한화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 연구분야 학술단체로서 본 상훈은 창의적 연구업적과 더불어 유기화학분야 및 분과회 발전에 현저하게 공헌한 만 40세 미만 연구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서 이준석 교수는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인 브로모도메인(bromodomain)을 표적하는 약물 JQ-1의 새로운 기전을 광표지 화학단백체학 기법을 활용해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준석 교수의 주 연구분야는 유기형광 분자센서 및 단백체학 프로브 개발과 이들을 이용한 신약타겟 및 오프타겟 발굴을 통한 약물 기전 규명이다. 2020년 고려대학교 부임한 이 교수는 현재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90편(32편 교신저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생유기화학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 유기화학과 생명과학의 경계에서 새로운 영역의 연구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항상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해준 연구실의 박사과정학생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국내외 공동연구자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