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獨 Charité 의대, 교류,협력 물고 튼다

MOU, 양 대학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 적극적 추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나흥식)이 지난 4월 20일(일)부터 23일(수)까지 독일 최고 의과대학 샤리떼(Charité) 의대를 방문해 양교 교수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교육,연구,진료 분야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나흥식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총 12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심포지엄과 향후 교류․협력에 관한 논의에 각각 참석했다.

 먼저, 양 대학의 연구분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대의대에서 총 9명의 임상교수가 참석했으며, 샤리떼 의대 역시 미리 전달한 고대의대 측 임상교수의 명단과 발표 주제를 참고해 해당분야의 7명의 교수진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양 대학 간 첫 교류로서, 각 대학의 관심분야와 연구 역량 및 실적을 파악하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인적 교류의 물고를 텄다는 점에서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심포지엄과 함께 이루어진 교류 협력에 관한 논의 역시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샤리떼 의과대학 마틴 폴(Martin Paul) 학장은 심포지엄의 정례화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양 대학은 양교 간  웹사이트 개설, 공동연구, 교환학생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함께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고대 의과대학은 앞으로 이러한 논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MOU 체결, 2009년 ‘고대의대-베를린 샤리떼 심포지엄’ 서울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일 샤리떼 의과대학 방문을 계기로, 미국이나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대학과 교류를 넓히고, 다양한 인적교류를 이룩하며, 국제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각 대학의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서 공동연구와 학술적인 교류도 훨씬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