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홍·서홍석·선경·이미경·이순혁·이정구 교수 정년퇴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2월 28일(월) 오후 5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 교수, 내과학교실(순환기) 서홍석 교수, 흉부외과학교실 선경 교수, 마취통증의학교실 이미경 교수, 정형외과학교실 이순혁 교수, 비뇨의학교실 이정구 교수 이상 6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윤영욱 의과대학장 송별사 △감사장·공로패·기념메달 증정 △의과대학 교우회 선물 증정 △교수의회 금일봉 전달 △석림회 감사패 증정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지난 30여년 간 진료와 연구, 교육에 매진하시며 국가와 사회, 우리 모교와 의료원의 발전에 커다란 공적을 남기시고 정년을 맞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마음깊이 간직하고 이어나가겠으며 학교와 의료원을 더욱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지난 30여 년간 교수님들께서 의사이자 학자, 보직자로서 발전의 기틀을 닦아주셨기 때문에 의과대학은 놀랄만한 발전을 이루고 세계 최고 의대로 도약이라는 미래발전상을 그릴 수 있었다”며, “교수님들께서 쌓아 오신 업적과 생명존중의 정신, 의학에 대한 열정을 가슴속에 오래도록 기억하고 따르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 교수는 1990년 부임한 이후 연구 및 후학 양성에 매진했으며, 한국분자의학영양연구소장 및 여러 정부 산하기관에서 자문위원 및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속적인 연구 뿐 아니라 유전병, 유전자 치료, 분자생물학, 인간복제 분야 서적을 다수 집필해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서홍석 교수는 1993년 부임한 이후 구로병원 심혈관센터장,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KU-MAGIC 연구소 및 AI 빅데이터 연구단장을 도맡으며 학교와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한국심장대사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셀버틱스를 설립해 신약개발과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안암병원 흉부외과 선경 교수는 1998년 부임한 이후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무기획처장을 맡았으며, 한국형 인공심장과 기계식 순환보조장치 개발을 주도했다. 한국보건사회진흥원 R&D 진흥본부장,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회장,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도맡으며 보건의료와 정책, 행정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루었다.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미경 교수는 1985년 부임한 이후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교수의회 의원으로 참여하면서 학교와 병원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의료정보이사, 대한통증학회 서울지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마취학 분야 발전을 이끌었다.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순혁 교수는 1991년 부임한 이후 진료와 후학 양성에 매진했으며, 수많은 소아정형 환자들의 희망의 등불이 되었다. 대한소아정형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회장, 대한의료감정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소아정형학과 족부 족관절 변형 분야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이정구 교수는 1989년 부임한 이후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 안암병원 사회봉사단장, 안암병원 부원장, 고려대 교수의회 의장 등을 도맡으며 병원 발전에 헌신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회장, 환태평양 요실금학회 조직위원, 대한비뇨의학회 서울지부 회장 등을 도맡으며 국내 비뇨의학 발전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