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철 교우, 의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기부 통한 아름다운 모교사랑 실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월 21일(금)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권기철 교우(의학64)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 

이날 행사는 권기철 교우와 배우자인 이진순씨를 비롯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권기철 교우는 뛰어난 의사이자 좋은 의사로 널리 알려져 왔다. 권 교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친절하고 자상한 진료로 많은 환자들로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정신건강상담과 진료봉사 등을 통해 인술을 베풀어 많은 이들의 마음 건강을 치유해왔다.

특히, 서대문정신보건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만성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수행 및 잠재환자에 대한 예방서비스 제공 등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기철 교우는 “지금까지 의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와 봉사를 이어왔지만 무엇보다 나를 의사로서 살게 해준 모교에 감사하는 마음이 컸기에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모교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모교와 의료원이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늘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어떠한 의료기관보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교우님께서 전달해주신 의학발전기금은 고려대의료원이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교우들의 각별한 모교 사랑은 고대의료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교우님의 소중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자랑스러운 모교와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