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강동오 교수

미국심장학회 ‘AHA Scientific Sessions 2021’ 학술대회서

‘ATVB Travel Grant Award for Early Career Investigators’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강동오 교수가 미국심장학회 (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지난 11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최한 ‘AHA Scientific Sessions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ATVB Travel Grant Award for Early Career Investigators’를 수상했다.

 심혈관센터 김진원·강동오 교수팀은 ‘이중 표적 근적외선 분자영상-광간섭 단층촬영 융합 이미징 기반 동맥경화반 내 미세석회 염증활성도의 실시간 정밀진단 (Intravascular Dual Targeted NIRF Molecular Imaging Integrated with OCT for Calcifying Inflammatory Activity in the Plaque)’이라는 주제의 연제 발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ATVB Travel Grant Award for Early Career Investigators’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미국심장학회는 전 세계 심장학 분야를 선도하는 최고 권위의 학회다. 본 연구팀이 수상한 ‘ATVB Travel Grant Award for Early Career Investigators’는 학회에 참석한 세계 각지의 젊은 연구자들 가운데 뛰어난 성과를 보인 우수 연구자를 위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최우수 연제에 대해 수여된다.

 이번 연구의 제 1저자인 심혈관센터 강동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혈관 내 미세석회와 염증활성도의 실시간 동시 영상진단이 가능한 새로운 카테터 융합 이미징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이제까지 진단이 어려웠던 파열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조기 정밀검출을 가능케 하고, 미세석회와 염증이라는 두 가지 생물학적 기전 사이에 존재하는 병태생리학적 연결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오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미국심장학회 주관의 AHA Scientific Sessions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주시고, 연구진행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도해 주신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님께 감사의 뜻과 수상의 영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국심장학회 주최의 AHA Scientific Sessions 2021 학술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의 전세계적 유행에 따라 기존의 오프라인 학회가 아닌 온라인 virtual event의 형태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