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학생연구회 지도교수진에게 감사패 수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학장부속회의실에서 학생연구 지도에 힘쓴 교수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대의대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의대생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학부시절부터 의과학 연구에 노출시켜 학생들의 자발적 연구능력을 함양시키고자 2010년부터 학생연구회를 운영해 왔다.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연구팀을 이루어 1년 간 연구에 매진하게 되며, 11월에 모든 팀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고대의대는 이를 확대해 2018년부터 국내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를 매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생연구회 지도교수로써 의대 교수 88명이 활동했으며, 고대의대는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자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표로 감사패를 수여받은 외과학교실 박성수 교수(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는 학생연구회 지도교수 뿐 아니라 2009년부터 외과연구학회(SSRF, Surgical Student Research Forum)를 운영하며 연구를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재활의학교실 김동휘 교수(안산병원 재활의학과)는 2010년부터 꾸준히 학생연구회 지도교수로 헌신했으며, 학생들이 연구에 흥미를 느끼고 연구자로써의 자세와 태도 등도 교육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국제학술지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며 걸출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학생연구회는 고대의대를 대표하는 교과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의과학 지견을 나누는 학술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진료와 교육으로 바쁜 와중에도 학생 지도에 힘써주신 지도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상을 바꾸는 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