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환경 구축 및 공동연구에 앞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하 데이터 중심병원)에 지정됐다.

데이터 중심병원은 누적 환자 수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안전한 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임상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려대의료원은 2021년 12월 15일까지 ▲데이터 활용환경 구축 ▲데이터 거버넌스 수립 ▲데이터 정보보안계획 추진 ▲데이터 활용기반 마련 ▲분야별 특화데이터 구축 ▲의료데이터 개발 및 활용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건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길의료재단, 김안과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사업을 진행한다. 고려대의료원 28명, 건양대학교병원 16명, 전북대학교병원 15명, 길의료재단 12명, 김안과병원 16명 등 총 90여 명의 인력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주관 기관인 고려대의료원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을 합쳐 3천 여 병상에 육박하는 대형 의료기관인 동시에 ISO9001, ISO14155, AAHRPP 등 각종 주요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과 더불어 지난 2017년 국가 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을 수주하는 등 남다른 연구역량과 의료 데이터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연구 환경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한 정제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빅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 하는 데이터 중심병원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신약 개발 연구,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등 보다 실질적인 성과들이 도출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