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병원은 2005년 11월 25일 (금) 저녁 5시 본관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총 2개 팀이 참가하여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4개교로 구성된 나인합창단(단장 김진성)과 하늘소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마법의 성’과 ‘Yesterday’등 가요와 팝송의 다양한 곡을 선보여 참석한 180여명의 환우들에게 큰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음악회 시작전 김우경 진료부원장(성형외과)은 인사말을 통해 “음악은 우리의 마음에 즐거움과 여유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서 환우 여러분의 지친 심신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 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나인합창단 지휘자 이혜전씨는 “환자 분들, 보호자 분들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분들 앞에서 합창을 하니, 공연한 저희가 더 위로를 받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행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번 첫 음악회를 통해 구로병원과 인연을 맺은 나인합창단은 향후 구로병원과 안암병원에서 매년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환우들에게 찾아 갈 예정이다. 

                                                                       글 이재호 주재기자
                                                                     사진 최원의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