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 SK하이닉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최태원 SK그룹 회장 감사방문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활약 중인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임원진은 1일 오전 10시30분경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위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직접 찾아 양압 워크스루 진단부스 등 주요시설을 살펴본 후 야전에서 고군분투 중인 고려대의료원 의료진들에게 깊은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해 최 회장과 일정을 함께한 고대의료원 정희진 의무기획처장은 “추위와 피로에 시달리면서도 의료인의 소명을 다하는 우리 직원들이 자랑스럽다. 의료진들이 힘을 낼 수 있게 SK하이닉스 측에서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만큼, 의료원 차원에서도 파견 의료진 지원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일일 최대 300명까지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가 모두 가능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선별진료소는 고대의료원에서 파견된 전문의, 간호사 등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인력들은 검체채취, 진단검사 및 SK하이닉스 안전보건 인력에 대한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연 매출 30조원 규모의 ‘국가대표 산업체’인 SK하이닉스는 작년 12월 이천캠퍼스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당국으로부터 선별진료소 설치를 권고받았다. 이에 고려대의료원은 산업현장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SK하이닉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달 6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인력을 파견하였다.

고대의료원은 사회적 가지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서울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급파하고 안암캠퍼스 및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지원했으며,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등지에 코로나19 진단기기와 방호복을 제공하는 등 팬데믹 초기부터 일관되고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양 기관의 협력은 이번 선별진료소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제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협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SG(친환경 · 사회적책임 · 투명한 지배구조) 경영‘을 주창하며 구성원의 지속적 행복을 중시하는 최태원 회장의 철학과 ’생명존중의 사회적 의료기관‘을 표방해온 고려대의료원의 방향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초유의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는 민관협력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민간-민간 협력 또한 매우 절실하다. 고려대의료원은 질병 치유 본연의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 함께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진정한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더욱 나아갈 것이다”라고 사회적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