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규병 명예교수, 고려대의료원에 5천만원 기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12월 28일 의과대학 본관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의대 정규병 명예교수로부터 발전기금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정규병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영상의학교실 강창호 교수가 함께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 명예교수가 전달한 기금은 영상의학교실 연구·교육 활동 및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혜화동 부속병원 시절인 1979년부터 고려대와 인연을 맺어온 정 명예교수는 영상의학교실에서 33년간 봉직하며 지금의 KU MEDICINE을 일군 대표 교원 중 한 명이다. 정 명예교수는 퇴임 후에도 의료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이번 기부를 포함 약 8,16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규병 명예교수는 “동료 교직원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던 의료원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을 볼 때마다 항상 뿌듯하고 가슴이 뛰었다. 앞으로도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의료원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놓지 않을 것이다.”라며 몸 담았던 곳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표했다.

이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의학자로서 30년 넘게 고려대의료원에 헌신하시고, 퇴임 후에도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수님의 마음을 이어받아 미래의학을 구현하는 초일류 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