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THE 세계대학평가 90위 ‘우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1 THE 세계의과대학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clinical, pre-clinical and health)’에서 당당히 90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QS 세계대학평가와 더불어 가장 널리 인용되는 평가기관이며 △연구역량&연구영향력(연구평판도, 교원당 연구수입, 교원당 논문수, 논문당 피인용수) △교육환경(교육평판도, 교원당 박사학위자수, 교원당 학생수 등) △국제화(외국인교원 비율, 외국인학생 비율, 해외공동저술 논문 비율) △산업역량(교원당 산업체 연구수입)에 따라 매년 세계대학 순위, 아시아대학 순위, 학문분야별 순위를 발표한다.

고대의대는 세계 856개 의과대학 중 90위에 랭크되었으며, 2018년 201-250위권, 2019년 151-175위권, 2020년 93위에 이어 올해 90위에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3월 발표된 2020 QS세계대학평가 해부생리계 부문 64위에 랭크돼 지난해에 이어 국내 의대 중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의과대학 부문에서도 2018년 148위, 2019년 127위에 이어 올해 124위에 올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지난해 세계 100대 의대 진입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 것은 고대의대가 교육, 연구, 국제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의과대학임을 다시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세계 50대 의대 진입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