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위험인물 출현 상황 대비 도상 훈련’ 실시

신속한 대처 위한 대응 절차 점검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위험인물 출현 상황(코드 그레이)’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하고자 8월 14일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민병욱 진료부원장, 박홍석 적정진료관리부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간호부, 총무팀 비상안전담당관, 안전요원, 보건관리자 등 원내 주요부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외부인이 직원을 대상으로 폭언, 폭행, 협박 등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건 발생 시 원내 안전요원실 신고, 원내 방송을 통한 코드 그레이 발령, 가해자 제어와 피해자 피신, 경찰 신고 등의 절차를 점검하고 이들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훈련했다. 또한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병욱 진료부원장은 “최근 병원에 위험인물이 출현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도상훈련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오늘 같은 훈련을 통해 평상시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갑작스런 상황 발생 시 환자는 물론 의료진들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