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전을 앞두고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도 이에 맞춰 월드컵 행사가 한창이다.
12일 구로병원 로비에 “대~한민국 우리 함께 외치면 승리하리라!”, “하나의 함성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린 것을 시작으로 환자와 최접점에 있는 외래 전 직원과 원무팀, 고객서비스팀이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여 내원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간호부(부장 김영분)에서는 13일 오전 근무시작 전에 외래 전 직원이 로비에 모여 꼭지점 댄스를 추며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오동주 구로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투병생활의 답답함을 잊고 구로병원 식구들과 함께 월드컵의 열기를 느꼈으면 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를 지켜보는 내원객들은 한결같이 “생각지도 못했던 병원에서 붉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직원들을 보니 월드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