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의학과 4학년 한혜진 학생이 ‘임세원 좋은 의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사 교과목 책임교수진이 수여하는 본 상훈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의료 활동을 펼친 故 임세원 교우(의과대학 54회)를 기리고 의사의 덕목 중 사회 공헌이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친 의학과 4학년,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13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한 한혜진 학생이 선정됐다.

한혜진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장애인 복지시설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고대의대에 진학한 이후에도 이주 노동자 무료 진료소 봉사, 몽골 의료 봉사, 필리핀 세부 청소년 건강증진 사업 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왔다. 또한, 의학과 3학년 임상실습을 하며 만난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기 입원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듬해 환아들이 퇴원할 때 까지 학습지도, 재활 보조 등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