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00회 의학교육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12월 16일(월)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제100회 의학교육세미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2012년부터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반영하는 의학교육과 그에 걸맞은 교육역량을 키워내기 위해 의학교육세미나(FAME, Faculty Academy for Medical Education)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0회 개최를 기념하고 새로운 2020년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본 세미나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임춘학 교육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으며 △FAME의 교육역량 개발 효과: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 △우리대학의 교육문화와 역량: 이홍식 의과대학장 △우리대학 교수개발 프로그램의 효과: 내과학교실 김우주 교수 △호의교육상의 의미: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 △교수개발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 임춘학 교육부학장 △나는 왜 의학교육전문가 과정에 입학했는가?: 외과학교실 정철웅 교수 △전체 토의 △2019년 호의교육상 시상식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본 세미나 이후 2019년도 호의교육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고대의대는 2014년부터 학생교육에 공헌한 교원을 선정해 매년 포상해 왔으며, 올해는 △기초의학 △임상의학 △임상실습 △선택실습 △우수교과목 △의학교육정책 총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기초의학 부문에서는 체계적인 강의자료를 바탕으로 학생 수준에 맞추어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한 해부학교실 이동민 교수가 선정됐으며, 임상의학 부문에서는 임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수업으로 학업 부담을 덜어준 내과학교실 김병근 임상조교수(안암병원 호흡기내과)가 선정됐다.

임상실습 부문에서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내과학교실 최성재 교수(안산병원 류마티스내과),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을 챙긴 가정의학교실 최문영 임상강사(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실습 기간 동안 환자 관련 피드백에 힘쓴 구로병원 내과 레지던트 3년차 장성원 전공의가 선정됐다.

선택실습 부문은 수술과 진료시 많은 도움을 준 정형외과학교실 정웅교 교수(안암병원 정형외과), 일정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을 위해 강의를 진행한 비뇨의학교실 심지성 임상조교수(안암병원 비뇨의학과), 학생지도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 구로병원 안과 레지던트 4년차 이숙연 전공의가 선정됐다.

우수교과목 부문은 ‘사회와 의사’ 과목이 선정되어 최윤선 책임교수(구로병원 가정의학과)가 대표로 수상했다. 본 과목은 연간 62명의 튜터 교수가 참여해 사례토론 및 표준화환자 면담 등 다양한 수업 방법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했으며, 사회적 맥락에서 환자의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사례를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학교육정책 부문은 ‘임상증례의 과학적 사고’ 책임교수로써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교과목 운영에 내실을 기한 생리학교실 박중진 교수, 의학교육센터 교수개발실장으로 교수 개발 프로그램 개발에 열정적이고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가 수여 받았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의학교육세미나가 100회를 맞이하기까지 노력해주신 교수님 및 교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본 세미나가 고대의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라며, “학생 교육에 헌신해 주신 호의교육상 수상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뛰어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고대의대생을 키워내는데 힘을 보태어 주시기 바란다”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