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의과학과 학생연구원 성과 발표회 및 수료식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6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제3기 의과학과 학생연구원 교육프로그램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열었다.

고대의대는 2017년부터 순수·자연·응용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과학 분야 최신 지견을 알리고 의과대학 교수진과 기초·임상 분야 연구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총 14명의 학생을 선발했으며, 학생들은 고대의대 교수진이 이끄는 연구실에서 지도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동고동락하며 8주간 연구에 매진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연구성과 구두 발표회 △2부-수상식 및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발표를 통해 기초기전 연구부터 신약 개발, 실험동물기법, 동물모델 개발 연구까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구두발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우수소감문 2명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한 한 학생은 “지난해 학생연구원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배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됐는데 방학동안 앞으로 내 전공과 진로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8주간 연구의 일련 과정과 더불어 의과학 연구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쌓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임주 BK21PLUS융합중개의과학사업단장(해부학교실 주임교수)은 “무더운 여름동안 연구자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게 된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기초의학이라는 학문에 끊임없이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성재영 의과학과 주임교수는 “최근 가장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종착지는 의생명과학이라고 생각하며, 비록 프로그램은 마쳤지만 학생들이 젊은 의과학자로서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