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미래 의과학자 육성에 앞장서

2019년 제3기 의과학과 학생연구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4일(월) 오전 10시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9년 제3기 대학원 의과학과 학생연구원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고대의대는 2017년부터 순수·자연·응용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과학 분야 최신 지견을 알리고 의과대학 교수진과 기초·임상 분야 연구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기전 연구에서부터 치료제 연구, 동물모델 개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먼저 대학원 생활을 경험하게 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제3기 프로그램은 총 14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앞으로 8주간 고대의대 교수진이 이끄는 종양-면역 역학 실험실, 바이러스학 실험실, 신경발생유전학 실험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실험실, 신경 발달 실험실, 감각 뇌과학 실험실에서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성공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연구보조비와 수료증이 지급되며, 오는 8월 16일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열어 연구의 결실을 공유할 계획이다.

선웅 연구교류부학장은 “연구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으로 기존의 학부교육과정으로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본 프로그램은 의과학 연구의 기초를 익히는 데 매우 적합하다”며, “학생연구원 프로그램이 지식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젊은 의과학자로서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는 의학,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약학, 물리학, 화학, 공학 등 학제의 융합적 성격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의생명과학, 의공학, 메디컬 바이오융합학 등 3개의 세부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급격히 변화하는 의학연구 환경에 적응하고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의과학 분야의 핵심 리더에게 필요한 전문적 학술 이론과 연구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