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연구자대상자보호센터, ‘HRPP-IRB 워크숍’ 성료

빅데이터, AI 등 최신 연구동향 및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깊게 논의한 시간

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대상자보호센터(센터장 김윤환 교수)는 1월 4일 오후 2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HRPP-IRB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암, 구로, 안산병원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의학연구심의위원회) 위원과 연구대상자보호센터 및 외부 전문가 등 약 80명이 참석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대상자보호센터는 임상연구 대상자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 및 연구 윤리와 법규 준수를 위해 2016년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3년간 연구대상자보호센터는 AAHRPP((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s, 국제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 국제인증 획득과 통합 E-IRB 시스템 구축 등 주요 사업들의 성공에 있어 큰 축을 담당했다. 이러한 결실 덕분에 통합 연구대상자보호그램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자와 연구대상자에게는 국제 수준의 보호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HRPP-IRB 워크숍’은 각 병원 IRB 위원 등 HRPP(Human Research Protect Program, 임상시험 및 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위원의 전문성 향상 도모와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 운영 고도화 및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원내·외 연자들이 HRPP 및 IRB 운영과 관련된 주제로 강연을 맡아 진행하였다.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가 ‘IRB의 표준화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가 ‘내부 점검 진행 시 자주 발견되는 지적사항’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한 ▲U.S. Common Rule : Final Rule(가톨릭대 최병인 교수)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연구에서의 IRB 심의의 쟁점(울산의대 유소영 교수) ▲COI : 연구자, 연구기관의 이해상충에 대하여(울산의대 구영모 교수) 등 타 병원 교수진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HRPP-IRB 워크숍’을 마치며 김윤환 연구대상자보호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이 기관별 HRPP 운영 업무 표준화 및 정합성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각 병원 IRB간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진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워크숍 현장에서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 표준화 방안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각 병원 간 벤치마킹도 이뤄지는 열린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