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의료영상데이터센터 개소 1주년 심포지엄 성료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은 24일(화) 오후 2시 의생명연구세터 대강당에서 ‘의료영상데이터센터 개소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소 1주년을 기념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의료 영상 데이터 전문가들과 유관기관 담당자 약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심포지엄은 ▲KUGH-MIDC 소개(KUGH-MIDC 센터장 홍석주 교수) ▲의료영상 인공지능 연구의 현재와 미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 ▲의료인공지능, 클라우드 적용의 선결과제(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신수용 교수) ▲의료인공지능 연구와 데이터플랫폼(인피니트 김용석 상무) ▲의료데이터플랫폼과 정보보안(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허준범 교수) ▲의료영상데이터의 비식별화(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황성호 교수) ▲AI Basics for Physicians(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휘영 교수) ▲인공지능의료기기 국내외 현황(뷰노 김현준 이사) ▲인공지능 의료용 음성인식 현황(셀바스AI 이항섭 상무)에 대한 발표로 이뤄졌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흉부외과 선경 교수, 서울아산병원 서준범 교수, 성균관대학교 신수용 교수, 인피니트 김용석 상무,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허준범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심도 깊은 토론이 함께 진행됐다.

의료영상데이터센터는 병원 내에서 촬영된 다양한 종류의 의료 영상데이터를 개인정보 보호법 테두리 내에서 수집, 가공하여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데이터뱅크 역할을 한다.

기존의 의료영상데이터는 개인의 고유 식별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연구자 개인이 일일이 개인정보를 삭제, 관리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의료영상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대용량의 의료 영상을 자동 비식별화하고 분류, 가공해 연구 목적에 적합한 양질의 데이터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축사에서 이홍식 학장은 “의료영상데이터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법, 생명윤리법 등 다양한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첨단융복합 의료 연구를 선도하는 고대 구로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은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의료 영상 데이터의 비식별화, 분류, 가공 등 미국 FDA 임상시험 영상 활용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