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같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14회 고대의대 스승의 날’ 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5일(화) 오후 6시 소공동 롯데호텔 가네트룸에서 ‘제14회 고대의대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부학장단 및 주임교수, 명예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의무부총장 식사 △의과대학장 인사말씀 △명예교수 답사 △의과대학 현황 보고 △건배 제의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의료원과 의과대학은 어려운 의료계 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진료, 연구 모든 분야에 걸쳐 양적, 질적으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여기 계신 교수님들의 노고와 애정에 감사드리며 세우신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힘쓸 테니 변함없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홍식 학장은 “의과대학은 미래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928년을 기점으로 의과대학이 태동한 지 9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러한 성과는 모두 역사의 산증인이신 교수님들께서 진심 어린 충고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이며, 학교를 더욱 빛내고 참의사를 키워내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연숙 약리학교실 명예교수는 “미술반 활동을 열심히 하던 부총장님, 지도학생이었던 학장님 등을 이 자리에서 뵙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매년 스승의 날 행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비록 몸은 학교를 떠났지만 학교의 크고 작은 성과에 내 일처럼 기뻐하며 응원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 의사 양성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명예교수들은 선후배, 사제 간 손을 맞잡고 아름다운 학창시절을 반추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건배 제의와 소감을 전하며 학교의 미래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