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발표 논문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약리학교실 대학원생이 국제내분비학 학술대회에서 기조 발표 논문상과 최우수 구두 발표 논문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춘계학술대회 'The 6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18'은 4개 기조연설과 65개 심포지엄으로 구성되었으며, 역대 최다인 400여 편의 초록이 접수되는 등 성대하게 열렸다. 또한, 전 세계 47개국 내분비학 전문가 1662명이 참석해 국내 개최 의학학술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외국인 참가율을 보였다.

약리학교실 김동훈 교수의 지도 아래 그간 연구를 진행해 온 하나희(의과학과 의생명과학 석사 졸업,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교)는 스페신의 신규 혈당조절 기능을 규명한 연구사례를 발표해 기조 발표 논문상(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을, 진보영(의과학과 의생명과학 석·박사통합, 6학기)은 혈당조절에 대한 메트포르민의 뇌 내 작용을 규명한 발표로 최우수 구두 발표 논문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은 생화학, 생리학 및 기타 의학 분야의 지식을 토대로 각 약물의 작용과 기전, 약물과 생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기초 원리와 약동학, 약력학, 부작용 및 독성학적 특성을 파악해 각 약물을 비교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약물의 임상적 다양성과 적용원리를 학습하여 각 약물의 임상적 효과와 정보를 평가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