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공학 미래과학 공동연구 활로 개척

高大 의과대학-공과대학 융합연구포럼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3일(금) 오후 3시 신공학관 송무현 강의실에서 공과대학과 융합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의학계는 공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체분석 기술, 나노기술, 로봇공학, 3D 프린팅 등 혁신적인 여러 성과를 이루어 냈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지난해 8월 의과대학, 공과대학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15개의 연구팀을 선정해 일정의 연구비를 수여했다.

이번 포럼은 7개월 간 진행된 연구 결실을 의대, 공대 구성원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대, 공대 총 18명의 교수가 신약 물질 개발, 치료 기술 개발, 플랫폼 개발, 유전자 네트워크 분석 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도 각 분야 교수들의 심도 있는 질문과 관련 정보가 오갔다.

정진택 공과대학장은 “이번 융합연구는 공학과 의학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론화를 통해 미래 과학 발전의 한 축을 세운 것”이라며, “앞으로 두 단과대학이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연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일반적으로 융합연구는 단독연구보다 임팩트 팩터, 인용에 있어 더 높은 효과를 창출하기 때문에 미래과학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다”며,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두 단과대학의 우수한 핵심역량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