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공학 R&D 활성화 위해 손 맞잡아

高大 의과대학-공과대학, 융합연구 킥오프 미팅 성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5일(금) 오후 4시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의과대학-공과대학 간 성공적인 융합연구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근 차세대 유전체분석 기술, 나노기술, 로봇공학, 3D 프린팅 등 의학에 새로운 학문과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의학 수준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의과대학과 공과대학 간 파트너십을 중재하고 교류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융합연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받아 총 15개의 연구팀이 최종 선발됐으며, 연구팀은 약 일 년 간 연구를 수행해 새로운 의료기술을 비롯해 신약,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정진택 공과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융합연구를 통해 다양한 학술경험을 가진 양 단과대학 교수진들이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더 넓은 연구를 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학문영역을 횡단하는 수평측면의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학제간 융합연구가 최신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융합연구를 통해 양 단과대학의 우수한 핵심역량이 결집되고 기술이 융합되어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