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사진반, 소아당뇨병환우 돕기 자선사진전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사진반이 지난 11일(월) 오후 1시 30분 고대안암병원 3층 로비에서 소아당뇨병환우 돕기 자선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고대의대 사진반은 1967년 창립된 유서 깊은 동아리로 현재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2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매년 가을마다 신입 회원들과 함께 가을신인전을 개최하는데, 올해에는 사진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소아당뇨병환우를 위한 자선전시회를 열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의과대학 본관 3층 로비에서, 이후 안암병원 로비로 자리를 옮겨 사진전을 열었다. 일상 속 찰나의 순간을 담은 사진이나 의료봉사활동 중 찍은 사진, 학교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행에서 찍은 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들로 꾸며져 직원 및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작품과 사진엽서 판매 수익금은 소아당뇨병환우를 돕는 후원금으로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반을 이끌고 있는 전진성 학생(의학과 2학년)은 “사진반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의 동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매년 자선사진전 개최를 통해 뜻깊은 일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