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병원, 작지만 큰사랑 교직원 사랑의 헌혈 릴레이 개최

 

 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3월 17일 병원정문 앞에서 서부혈액원(원장전원균)과 협력하에 헌혈릴레이를 벌였다.

 이날 직원,지역주민, 내원객 200여명 정도가 헌혈에 참여해 돈으로도 살수 없는 값진 큰사랑의 행진을 이어갔다.           

 진료 때문에 구로병원을 찾은 한 보호자는 “가족이 아파보니 이제야 다른사람의 아픔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며 병원 직원들이 이렇게 좋은 일들을 하는걸 보며 나도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 이번이  처음헌혈이고 그동안 피해만 다녔던 것이 부끄럽다"며 팔을 내밀었다.

 한편 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을 하면 아무래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냐는 질문에 “체중이 60kg 인 남자는 4800ml. 50kg인 여자는 3500ml 정도의 혈액을 가지고 있고 매일 일정량 새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300-400ml정도의 헌혈은 건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많은사람들이 주사바늘의 무서움, 내 몸이 안좋아 진다는 편견 때문에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큰 사랑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현재 460회가 넘게 헌혈을 하신분도 있다 ”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글 홍희정 주재기자
                                                     사진 최원의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