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후반기 필수 임상실습 오리엔테이션 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6일(월) 지난 1학기에 이어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순회하며 임상실습에 임하게 될 의학과 3학년 102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후반기 필수 임상실습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의학과 3학년생들이 2학기에 24주간 순회하게 될 과는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신경근골격학과 이상 8개 과다. 학생들은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과의 술기와 현장 지식을 익힘은 물론 의사로서의 프로페셔널리즘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의료진과의 협업 등을 직접 경험하며 예비 의사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개회사 이후 각 과별 교수들이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신경근골격학 △소아청소년과-소아과학실습 총론, 소아진찰, 소아 신경, 신생아, 소아 호흡기 △외과 △산부인과-외래 병력청취, 산부인과 해부학적 구조 및 신체진찰, 산과 및 부인과 초음파 △폐회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의학교육센터 이영희 연구교수가 ‘임상실습 학생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주제로 특강도 가졌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의학과 3학년 학생은 “1학기 내과 임상실습을 통해 어느 정도 불안감은 해소됐지만 아직도 실습에 임할 때마다 항상 조심스럽고 떨리긴 마찬가지”라며, “오늘 2학기 순회하게 될 과 교수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실질적인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환자의 문제를 이끌어내고 진단하는 과정을 열심히 연습하고 익혀서 성공적으로 임상실습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