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같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13회 고대의대 스승의 날’ 행사 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5일(월) 오후 6시 소공동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제13회 고대의대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나춘균 의대교우회장, 부학장단 및 주임교수, 명예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의무부총장 식사 △의과대학장 인사말씀 △의대교우회장 축사 △명예교수 답사 △건배 제의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의과대학은 지난해 의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안암 및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되고 안산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는 등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여기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세우신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해 세계 의학교육과 의학연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홍식 학장은 “고대의대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KU Simulation Center를 만들고 IoT 기반 미래형 강의실을 계획하는 등 최고의 인프라와 최상의 교육을 갖춘 의과대학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러한 성과는 모두 역사의 산증인이신 스승님들께서 진심 어린 충고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고 세례로 나아가는 리더를 키워내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춘균 교우회장은 “의과대학과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눈부신 발전은 모두 여기 계신 선생님들께서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개선할 것에서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등 사랑과 충고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자랑스러운 고대의대 개교 90주년을 앞두고 선생님들의 내리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고의가족이 모두 하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문국진 명예교수는 “비록 몸은 학교를 떠났지만,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학교와 병원의 크고 작은 성과에 내 일처럼 기뻐하며 응원하고 있다”라며, “여기 계신 교수님들께서 수십 년 간 쌓아온 본인의 지식을 후학들에게 지도편달하고 널리 알리는 일에 힘써주시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명예교수들은 선후배, 스승과 제자가 손을 맞잡고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사제간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 측에 고마움을 표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건배 제의와 소감을 전하며 빛나는 학교의 미래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