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로부터 듣는 공부 노하우’ 프로그램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의학교육센터 학생계발지원실이 지난 10일 오후 5시 제1의학관 제1강의실에서 ‘선배로부터 듣는 공부 노하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학과 1학년 때 학업 성적이 우수했던 의학과 3학년 학생들을 멘토로 선발하고 학업문제로 고민이 많은 의학과 1학년을 대상으로 선배들이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네 명의 멘토가 발표하고 이후 질의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공부 방법 및 시험대비 노하우, 강의록 참고 방법 등 주로 학업 성적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주요 멘토링 논제였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관리, 시간관리, 건강관리 등 의학과 1학년이 꼭 챙겨야 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나선 의학과 3학년 강문정 학생은 “처음 발표 제의를 받았을 때는 내가 조언해줄 자격이 되는지 고민이 됐지만 나의 의학과 1, 2학년을 되돌아봤을 때 대단한 공부 비결이 아니더라도 그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 많이 떠올라 흔쾌히 발표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험, 방대한 공부양, 성적관련 스트레스, 수면부족, 건강관리 등 의대생이라면 누구든 한 번쯤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 고민하기보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서 서로 도울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생각의 향기나 학생연구회, 해외연수, 상담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지원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와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며 앞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이 잘 운영돼서 더 많은 학생들이 행복, 건강, 성적의 균형을 잘 조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영희 학생계발지원실 부실장은 “학습량이 많고 시간에 쫓길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공부방법과 마음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만의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개발, 실천해서 모든 학생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학습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