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의학과 3학년 대상 ‘임상술기 워크숍’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4일(금) KU Simulation Center에서 의학과 3학년생 102명을 대상으로 임상술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의학과 3학년생들은 3개 병원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종양혈액내과, 호흡기내과 이상 10개 과를 돌며 임상실습 중이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 환자 진료에 대한 술기 등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기르게 되는데, 고대의대는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술기능력을 배가시키고자 이번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혈압 측정, 맥박, 호흡수, 체온재기, 피부내주사, 피부밑주사, 근육내주사 등 내과 실습 중 필수로 익혀야 하는 16개 술기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생 열 명으로 편성된 조에 내과 전공의 튜터가 한 명씩 배정돼 채혈모형, 피내주사모형 등 다양한 실습도구를 활용해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배운 항목들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술기지만 병원 실습 중에 완벽하게 익힐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된 술기이기도 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술기를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