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캐나다 맥마스터의대와 업무협약 체결

공동 연구 및 하계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위해 손잡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의과대학(McMaster University Faculty of Health Sciences)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3월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캐서린윈(Kathleen Wynne) 수상을 비롯한 경제사절단이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관계 격상 및 주요 분야 연구협력 추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경제사절단에는 맥마스터대학교 대외협력실 게이 유위텅(Gay Yuyitung) 전무이사도 포함돼 고대의대와 연구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와 교육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양교간 학술, 연구교류 증진과 공동연구,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의학연구 진흥 및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공동 연구 추진 △주요 학술정보 및 자료 교류 △인적교류를 통한 연구지도, 공동 워크숍 개최 △학생 하계강좌 프로그램(Summer Visit Program) 공동 운영 △학부생 및 대학원생 상호 파견 △하계기간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Research Internship Program) 공동 운영이다.

게이 유위텅 전무이사는 “오늘 업무협약이 더욱 견고하게 진행돼 나아가 양국간 교역관계 격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홍식 학장은 “양교 교류를 통해 교원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국제적 감각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는 1887년에 설립, 70개 연구 센터와 기관을 소유한 연구중심 명문 공립종합대학교다. 보건학부(Faculty of Health Sciences) 하에 의학과가 속해 있으며, 의학, 경영학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2015년 QS 대학평가에서 Life Science and Medicine 부문 33위를 차지했으며, 다양한 연구와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서 캐나다 내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