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호의교육상 6개 부문 8명 포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12월 20일 19시 롯데호텔 아스토 스위트에서 열린 주임교수회의 자리에서 호의교육상 수상자 8명을 포상했다.

호의교육상은 전임교원 중 교육에 공헌한 우수 교원 포상을 통해 전임교원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2014년 처음으로 선정 및 포상을 했으며, 올해부터는 대상을 확대하여 기초의학, 임상의학, 임상실습, 선택실습 등 총 6개 부문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분별로는 우수 교과목과 교육에 헌신한 교수 및 전공의(임상실습 부문 限) 등을 본과 각 학년의 추천을 받아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총 6개 부문 8명의 수상자가 선발됐으며, 우수교과목부문에는 감염학이 선정되어 김우주 책임교수(구로병원 감염내과)가 대표로 수상했다. 감염학은 교과목 운영위원회의 활발한 운영과 수업방식을 다양화하는 한편, 교과목 중 가장 높은 학습 목표 제시율을 보였으며, 특강을 통해 타교과목 교수들에게도 지대한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학교육정책부문에는 산부인과학교실 오민정 교수(구로병원 산부인과)가 선정됐다. 오민정 교수는 의학교육센터 교육정책실장으로 재임하면서 의과대학의 비전과 발전을 위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 개편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시상이 결정됐다.

기초의학 부문에는 약리학교실 최상현 교수가 수상했다. 본과 1학년들의 압도적인 추천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어려운 약리학을 이해하기 쉽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수업계획서, 강의록 등을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임상의학 부문에는 내과학교실 서재홍 교수(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선정됐다. 서재홍 교수는 뛰어난 강의력을 비롯해 종양학 강의록 제작과 CPX 증례 토론 케이스 사례 경력 발표를 통한 교육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실습부문은 전임교원, 임상교원, 전공의 각 1명씩 선정됐다. 전임교원은 임상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며 학생 임상교육 표준화 및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부인과학교실 김해중 교수(안산병원 산부인과)가 선정됐다. 임상교원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임상조교수가 선정됐으며, 실습 기간 동안 항상 친절한 모습을 잃지 않고 세심하게 학생 교육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공의로는 구로병원 신경과 레지던트 4년 차 표선종 전공의가 선정됐다. 학생지도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며, 학생이 맡은 환자와 관련한 피드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택실습부문은 응급의학교실 이성우 교수(안암병원 응급의학과)가 선정됐다. 임상수기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진료수행교육지원을 통한 임상 수행 및 술기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호의교육상을 통해 우리 의과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좋은 의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