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KU 국제보건 세미나 개최

태국 의학교육과 의료제도에 대한 이해 돕기 위해 열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8일 오후 2시 의대 본관 314호 강의실에서 ‘KU 국제보건 세미나: 태국 의학교육과 의료제도’를 개최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아세안국가의 선두주자로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병원시스템과 수준 높은 의료 시스템을 갖춘 보건의료국가이다. 일찍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서양의학이 우리나라보다 먼저 발전했으며, 의사실기시험도 먼저 도입돼 의료인 면허도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영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의사면허 관리와 의학교육 체계에 대한 변화의 요구가 크기 때문에 고대의대는 의학교육, 의료의 국제화, 외국 의료인력 교육 및 면허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고대의대 이홍식 학장 인사말 △Thai Medical Education& Medical System: 태국 출라롱콘 대학교 피야 한보라봉차이(Piya hanvoravongchai) 교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보라봉차이 교수는 태국의 의학교육 및 의료 시스템 현황, 수가, 의료면허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홍식 학장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힘든 태국의 의학 시스템을 알게 하고 세계를 넓게 보는 시각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와 의학교육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나아가 앞으로 양국이 어떤 분야에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긍정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