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지역구와 손잡고 첨단의료환경 구축 박차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함께 구로구청, 고대 U-헬스케어 사업단과 MOU 체결

최첨단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등 지역주민 건강증진 위한 상호 협력 다짐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1월 30일 화요일 오후 5시 30분 구로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오동주 구로병원장, 양대웅 구로구청장, 박길홍 U-헬스케어단장, 이흥만 구로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등 각 기관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원격진료 등 구로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첨단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인해 각 기관은 구로구 U-헬스케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특히 보건소 외에도 지역주민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사무소에도 종합병원 전문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진료소가 설치되는 등 지역내 공공보건서비스 영역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로병원은 이 MOU를 통해 구로구 보건소에서 관리되는 환자에 대한 원격진료를 비롯해 중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및 증진을 위한 의학자문,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등 향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맞춤 치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로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구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신도시에 필수적인 의료환경 구축에 필요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돕고 제조된 의료기기의 적합한 임상시험 시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로구청은 이와 관련해 관내에서 발생되는 의료부문에 대한 모든 사항을 구로병원과 연계해 협력 및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고대 U-헬스케어 사업단도 웹을 기반으로 한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동주 구로병원장은 “24년간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지금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신관신축와 본관리모델링 등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구로병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첨단의료신도시로 나아가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최첨단 시대가 도래되면서 이런 미래지향적인 상호협력모델은 필수적인 사항이다. 항상 밝은 미래를 위해 연구하고 개혁하고자 하는 좋은 뜻이 모아 이렇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구로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이흥만 소장은 “꿈의 의료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신개발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철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가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길홍 고려대 U-헬스케어사업단장은 “첨단디지털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구로구, 선도적인 진료역량을 자랑하는 구로병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효율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