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려대학교의료원 국제보건 전문가 워크숍 성료

국제보건사업 관심인력 간의 네트워크 형성 촉진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7월 15일오후 4시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제2회 고려대학교의료원 국제보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최재욱 예방의학교실 교수, 문주영 서울대병원 前 행정처장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의료진 및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국제 보건 의료사업 동향 공유 및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 최재욱 교수는 새천년개발목표(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발전(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관하여 발표했다.

MDGs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들과 전문가들이 결정한 최초의 전 지구적인 약속으로 2000년 UN에서 채택되어 2015년까지 빈곤 및 기아를 반으로 줄이자는 목표 아래 채택된 8개의 목표와 18개의 세부 목표로 이루어져 있다.

SDGs은 기존의 MDGs의 교육, 평등, 환경 등 많은 분야의 한계점을 극복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d)’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의 8개의 목표와 18개의 세부 목표에서 더 나아가, 17가지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다루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모두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함께 모든 형태의 빈곤과 불평등을 감소하는 달성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어서 문주영 서울대병원 前 행정처장은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Sheikh Khalifa Hospital)으로 처음 진출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인력 운영제도 사례 및 병원 운영의 고충사항 등을 통해 한국의 보건의료수출에 대한 중요성을 발표 하였다.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인사말에서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국제 보건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그와 관련하여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며, “국제 보건에 관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우리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최재욱 교수는 “국제 보건 사업은 굉장히 중요하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보건 분야 외에 모든 분야에 건강과 관련된 요소가 많이 들어있으니 서로의 연결고리를 찾아 필요시 SGDs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몽골 IMC 개원 지원, 볼리비아 오루로 지역의 종합병원 신축, 해외 의료봉사, CIS지역 보건의료지원 및 의대 설립 등 다양한 국제 보건의료 프로젝트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