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교직원 8명,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수여

메르스 비상사태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3월 9일 접견실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차단과 확진 환자를 치료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한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서울특별시장 표창은 작년 5월부터 7개월 간 지속된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병원 현장에서 감염전파를 차단하고 확진환자 치료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됐다.

수상자는 ▲감염내과 정은주 교수▲감염내과 강성희 교수▲2중환자실 김현미 간호사▲2중환자실 이아름 간호사▲2중환자실 김혜원 간호사▲2중환자실 김태양 간호사▲2중환자실 이상욱 간호사▲2중환자실 임소현 간호사 총 8명이다.

은백린 병원장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메르스로부터 환자들을 지키고, 확진 환자를 완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같은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해 구로병원은 민간병원으로는 서울시 최초로 타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를 외부와 완벽 차단된 음압병상에 수용해 철저한 감염관리 및 의료시스템으로 완치 및 퇴원시켰다. 이 과정에서 메르스 전담의료진들은 본인들의 감염 위험을 무릎쓰고 N95마스크, 고글, 장갑,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24시간 교대로 음압병실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