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2015 의학과 인문학 심포지엄: 미래의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인문학교실(주임교실 정지태)은 의학의 미래 모습과 미래의학을 위한 준비를 하고자 올해로 여덟 번째 심포지엄을 의대 문숙의학관 원형강의실에서 11월12일(목) 2시에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민족의 건강한 생활과 더 나아가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서 인류의 미래가 원하는 의학교육과 의료시스템을 검토했다. 정지태 주임교수는 “기초의학 연구와 임상의학 진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세상과의 융합은 필연적이며,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의 다양한 변화에 대비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의학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의학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고려의대 의인문학교실 이영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고려의대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가 첫 연자로 몸의 미래와 의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서울의대 의공학교실 최진욱 교수가 의료 IT의 제3의 물결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의학을 위한 준비’ 란 주제로 고려의대 신경외과학교실 박정율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세대 원주의대 의학교육학과 예병일 교수의 미래의사의 인문학적 소양 키우기, 고려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김명곤 교수의 미래의사가 갖춰야 할 기본 역량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조교는 “의료현장에는 IT가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제3의 물결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을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간격은 점차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시간이 앞으로 맞이할 미래의학과 연결점이 되어 의학, 의술, 의료에 필요한 역량과 덕목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