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연구, 안암병원의 미래 성장 동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국뇌연구회 MOU 체결

1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 수주에 따라

“정신질환 코호트 기반 뇌은행 시범지정병원” 운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김영훈 원장)은 한국뇌연구원(김경진 원장)과 함께 “한국뇌은행”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10월 2일(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체결했다.

(*‘뇌은행’ 은 뇌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들로부터 사후 기증을 받은 뇌를 연구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분양 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훈 안암병원장,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박성환 법의학교실 교수를 비롯해 해부학교실, 병리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교수들이 참석해, 의학계의 미래 먹거리인 “뇌연구”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체결은 뇌은행 관련 정보와 기술협력 등을 통해 뇌질환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양 기관의 상호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특히▲부검 및 생검을 통한 뇌조직의 수집 및 보존기술의 표준화교육 ▲공동 연구와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교류 ▲인간 뇌조직과 표본의 교환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한편 안암병원은‘14년도에 국내 최초로 “기분장애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는 등, 뇌연구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정신질환 관련 뇌유래물을 수집해 관련 임상정보 DB 구축에 참여할 예정으로, 뇌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