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The Future 구현을 위한

총장-의대 주임교수와의 대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효명)은 의과대학 교수와 총장의 대화를 6월4일(목) 오전7시 30분부터 본관 유광사홀에서 개최했으며, 총장-의대 주임교수와의 대화 또한 6월11일(목)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문숙의학관 원형강의실에서 가졌다.

고려대학교 교무처에서는 ‘미래를 열고, 미래를 이끌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본부와 교원들 간 쌍방향의 적극적인 소통의 자리를 매 학기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총장-의대 주임교수와의 대화에는 많은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의인문학교실 정지태 주임교수는 “의대 교육의 특수성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했으며, 신경과학교실 김병조 주임교수는 “의대교수만의 특수성이 있어 연구년 규정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펀드레이징을 어떻게 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을 비롯해 임상과에 행정직원 요청, 논문을 복사해서 제출하는 것이 불필요하지 않느냐 등의 실질적인 개선이 시급한 논의도 오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교수는 "습관처럼 이미 굳어져 있어서 합리적이지 못함을 알면서도 잘 바뀌지 않는 행정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개선점을 찾아가는 대화 과정 속에서 서서히 진정한 소통이 이루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