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호스피스 운영기관 평가 결과발표

고대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 최우수 등급!

고려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윤선)가 3월 12일 발표한 호스피스 의료기관의 질 관리체계 정비를 위한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말기암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전국 56개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고려대 구로병원은 인력, 시설, 장비 3박자를 고루 갖춘 최우수 호스피스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암관리법에 따르면 호스피스 의료기관은 전용 입원실, 임종실, 목욕실, 가족실, 상담실, 처치실 등을 갖추고, 1명 이상의 사회복지사, 1일 평균 입원 환자 20명 당 1명 이상의 의사 또는 한의사, 환자 2명 당 1명 이상의 호스피스 전담간호사가 근무해야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은 이들을 모두 충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 호스피스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앞두고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고려대구로병원을 비롯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14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08년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표준교육,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실시하며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