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초콜렛 전달식이 구로병원 각 병동에서 열렸다.

  ‘사랑의 발렌타인 초콜렛’전달은 구로병원 간호부가 2005년부터 시작한 친절캠페인의 일환으로, 간호부에서는 그동안 어린이날, 어버이날, 천사데이 등 일년 중 특별한 날에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선물과 카드 증정, 무료건강측정 등의 사랑나누기 행사를 벌여왔다.

  이번 발렌타인데이 행사에서는 입원환자 약 600여명에게 간호사들이 미리 준비한 초콜렛과 과자를 일일이 나누어주며 쾌유를 기원하고 힘든 투병생활을 격려하여 색다른 감성마케팅이라는 평과 함께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분 간호부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의료진이 직접 환자에게 다가가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하여 감동을 줌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인간중심의 참병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